'눈물의 여왕' 김수현, 역시 로코킹…멜로·코믹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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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짠내 나는 재벌가 사위로 변신,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이 짠내 나는 재벌가 사위부터 로맨틱한 남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김수현 또한 백현우 캐릭터에 대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공감이었다. 남편으로서 사위로서 가족으로서 현우의 말과 행동에 공감하려고 노력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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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이 짠내 나는 재벌가 사위부터 로맨틱한 남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먼저 김수현은 극 중 백현우가 홍해인(김지원 분)과 사랑에 빠졌던 과거부터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하게 된 현재까지 극을 오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먼저 단순히 인턴사원인 줄만 알았던 홍해인에게 수줍게 우산을 건네고 재정 상태에 대해 보고하며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장면에선 사랑에 서툰 그의 풋풋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결혼식에서 백현우는 “해인이 울리지 말고 행복하게 해줘라”라며 10년 뒤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와 대조되는 과거 백현우의 모습이 이목을 모았다.
3년 후 백현우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처남 회사에 차출은 기본, 아내 집 조상 제사상을 차리고 집안 고모 면회에 치실을 숨겨서 들어가는 등 처가살이에 지쳐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제 편이 되어주지 않는 아내의 무심함에 지쳐 이혼을 꿈꾸게 된 백현우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김수현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3년 동안 뜨거웠던 사랑이 식어가는 백현우의 서사를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코믹과 로맨틱한 멜로를 오가며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수현 또한 백현우 캐릭터에 대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공감이었다. 남편으로서 사위로서 가족으로서 현우의 말과 행동에 공감하려고 노력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홍해인과 백현우 사이에 제3의 인물인 윤은성(박성훈 분)이 등장한 가운데 백현우에게 위기감이 드리우며 더욱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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