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방송서 시작한 연애, 독일까 득일까…정준은 결별, 이필모는 결혼

정빛 2024. 3.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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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스타들이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배우 이필모는 2018년 '연애의 맛'에서 서수연을 만나 커플이 됐고, 이듬해 2월 결혼에 골인해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두 아들까지 품에 안으면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출연, 연애부터 결혼, 육아까지 이들의 근황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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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왼쪽), 이필모. 사진=스포츠조선DB, 정준 계정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스타들이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배우 정준은 13일 김유지와 헤어진 사실을 고백했다. 2019년 TV CHOSUN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실제 연인인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 연애 근황을 공개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결별, 각자 갈 길을 가기로 했다.

정준은 "유지랑 좋은 만남을 가졌고,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예쁜 추억으로 남기고 다시 각자의 행복한 삶으로"라며 "응원해 준 분들 감사하다.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살겠다. 나도 유지의 삶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연애의 맛' 출연 당시 정준과 김유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흥수도 IHQ '리더의 연애'로 만나 교제했던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 문야엘과 헤어졌다. 이 사실이 지난 12일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김흥수 측근은 "약 2년 전에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두 사람은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리더의 연애'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21년 10월 연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약 1년 만인 2022년에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연애의 맛'으로 만난 또 다른 커플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도 실제 연인이 됐지만, 지난해 끝내 결별한 바다. 2019년 열애를 시작해, 연애 4년 만에 헤어진 셈이다. 당시 오창석 소속사 PF컴퍼니는 "오창석과 이채은이 최근 결별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모태범과 발레리나 임사랑도 지난해 헤어졌다. '신랑수업'에서 프러포즈까지 할 만큼, 결혼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졌지만, 관계가 소원해져 교제 1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고 전해진 바다.

김흥수, 오창석, 모태범(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반면, 방송을 통해 교제를 시작하고,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까지 맺은 스타들도 많다. 배우 이필모는 2018년 '연애의 맛'에서 서수연을 만나 커플이 됐고, 이듬해 2월 결혼에 골인해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두 아들까지 품에 안으면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출연, 연애부터 결혼, 육아까지 이들의 근황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왔다.

방송인 박경림도 2006년 KBS2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를 통해 현재의 남편 박정훈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07년 결혼했다. 가수 이석훈 역시 2011년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만난 발레리나 최선아와 4년 연애 끝에 2015년 결혼한 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필모, 서수연 부부.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방송을 통해 연인이 된 스타들의 결말은 대중의 관심을 산다. 상대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호감을 가지고,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사귀는듯한 이른바 '썸' 과정까지 공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 방송의 진정성과 리얼리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 올려 화제를 모은다.

그러나 연애 영역도 사생활인 만큼, 헤어진 경우에는 당사자들에게 출혈이 생기기 마련이다. 단순한 공개 열애에서 그치지 않고, 열애 과정을 다 공개한 만큼, '꼬리표'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 이에 방송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됐다고 해도,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신랑수업'에서 신화 김동완과 서윤아가 진전된 관계로 시선을 모은 바다. 특히 13일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이 100일을 맞아 커플링을 착용하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 커플의 '진심'은 무엇일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앞서 김동완이 '혼인신고 대출'까지 언급한바, 서윤아와 실제 커플이 돼 부부의 연까지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경림(왼쪽), 이석훈. 스포츠조선DB
김동완과 서윤아가 '신랑수업'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제공=채널A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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