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보 "굳건한 한미동맹 통해 한반도 평화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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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13일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이날 한미협회가 주최한 외교·안보 세미나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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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13일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이날 한미협회가 주최한 외교·안보 세미나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차관보는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 다섯 차례의 성공적인 회담을 통해 지역·글로벌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발전 중"이라며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위협 고조와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교란 등 전례없는 복합위기 상황에서 국내·외 정세와 관계없이 한미동맹의 새로운 7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양국 전문가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또 "글로벌 중추국가 시대 외교를 본격 가동해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중동 문제 등 국제 평화·안보 논의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세미나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한반도 정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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