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이민자 품는 원주…주거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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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가 인구 유입을 위해 국외로 이민을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역이민자 유치에 나섰다.
'컴 온 원주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원강수 원주시장이 현안 브리핑에서 처음 언급한 역이민자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다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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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가 인구 유입을 위해 국외로 이민을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역이민자 유치에 나섰다. 원주시는 1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주시의 새로운 인구정책 ‘컴 온 원주 프로젝트’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컴 온 원주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원강수 원주시장이 현안 브리핑에서 처음 언급한 역이민자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다듬은 것이다. 오랜 기간 타국 생활을 한 이민자들이 어려움 없이 고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이주 정착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역이민자들이 원주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컴 온 원주’ 누리집을 개설하고, 일자리와 주거, 평생교육 등 원주시 정착에 필요한 내용을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통합 상담 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원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원주 방문의 날 팸 투어와 역사 투어 등도 운영한다. 지역 내 빈집을 정비한 뒤 우선 배정하는 식으로 역이민자들이 ‘원주 살아보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역이민을 결심한 이들이 실제로 지낼 수 있도록 2030년까지 기업혁신파크 안에 440만㎡(133만1천평) 규모의 은퇴자 전용주거단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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