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출금해제’ 사건 채상병 수사팀에서 수사
김지윤 2024. 3.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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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 출국금지 해제 고발 사건을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팀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와 일부 정당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4부에 배당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수사4부는 국방부 장관이었던 이 대사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조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대사가 채 상병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만큼 같은 부서에서 사안을 검토하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11일 공수처 조사를 받는 이 대사가 호주로 출국하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열 외무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과 범인도피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같은 날 조국혁신당과 녹색정의당도 고발장을 냈습니다.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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