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작년 영업익 2670억원 기록…"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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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0259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267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난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아난티 앳 강남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호텔 영업 중단, 아난티 클럽 제주의 골프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뉴얼 등이 운영 실적 감소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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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28일 주총서 자사주 200만주 매입·소각 상정"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아난티(0259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267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난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70억 원으로 132% 늘었다.
부문별로는 '운영플랫폼 개발 및 분양 부문' 매출이 713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799억 원이었다. 분양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520억 원 증가했다.
아난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빌라쥬 드 아난티를 오픈하면서 분양 실적이 매출에 대거 포함되며 2023년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분양 부문 실적 중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실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97%다.
플랫폼운영 부문 매출은 18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부문 영업손실은 128억 원을 기록했다.
아난티 관계자는 "아난티 앳 강남,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클럽 제주 등 추가 시설 투자와 신규 플랫폼 오픈에 따른 초기 운영비용 발생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 아난티 앳 강남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호텔 영업 중단, 아난티 클럽 제주의 골프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뉴얼 등이 운영 실적 감소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아난티는 올해 플랫폼운영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3개 호텔을 비롯해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운영되기 때문이다. 아난티 앳 강남은 지난해 6월 재오픈했고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올해 아난티는 호텔명으로 '아난티 앳'으로 통합해 운영하며 보다 공격적인 운영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내국인 고객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개발하고 운영 중인 리워드 포인트 '림'을 통해 '락인'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버전 홈페이지와 예약 사이트를 개편하고 글로벌 마케팅도 추진한다.
한편 아난티는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주요 안건으로 '자사주 200만주 매입 및 소각'을 상정했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올해는 운영 부문 수익을 확대·개선하며 아난티의 기초 체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튼튼한 내실 경영을 통해 성장 엔진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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