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실려온 30대 남성 "마약했다" 자백에…경찰, 긴급 체포

홍유진 기자 2024. 3. 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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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응급실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동작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중국 국적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A 씨는 "마약을 했다"고 털어놓고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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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30대 남성이 응급실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동작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중국 국적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앞서 8일 새벽 4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하다 이를 목격한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A 씨는 "마약을 했다"고 털어놓고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A 씨의 지인을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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