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종, 음악에 빠지다…뮤지컬 '낭만별곡' 연습 현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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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오는 19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낭만별곡'의 연습 현장을 13일 공개했다.
'낭만별곡'은 조선의 세종이 즉위 전 청년 이도로서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팩션 사극이다.
조선의 음악기관 장악원의 전신 이원(梨園)에 성별·출신·신분·나이에 상관없이 오직 음악 안에서 음악으로 낭만(浪漫)을 이야기하며 저마다의 사연을 가야금·대금·해금·피리로 별곡(別曲)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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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박유덕·전하영 등 열연
19일 예스24 아트원 2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오는 19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낭만별곡’의 연습 현장을 13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연습 현장은 배우들이 아름다운 음악 선율 속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신분을 숨기고 이원에 들어가는 이도 역의 이종석, 반정모, 김우성은 세종의 젊은 시절로 환생한 듯한 몰입도를 선보였다. 악사들을 관리하는 박연 역의 박유덕, 장민수는 베테랑다운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이원으로 들어가는 예성 역의 전하영, 박주은은 연이은 고음에도 안정적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극을 만들어갔다. 천민 출신으로 저잣거리를 돌며 피리 연주로 자신만의 음악을 연주하고자 하는 동래 역의 황두현, 정지우는 순진무구하면서도 내면의 깊이를 더한 연기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용의 유다혜, 배상경도 감정을 담은 역동적인 몸짓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낭만별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11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오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19일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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