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장 “인구소멸 지역 관급공사 지역 업체 수주율 높여야”

최형욱 기자 2024. 3.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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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3일 관급공사 시 지역 업체 수주율 제고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이날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3차 회의에서 "인구소멸 지역에 한해 지역 업체 의무 하도급 및 자재 구매 금지 규정의 일부 유예와 공동수급체 구성 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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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자격 확대도 주장
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으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 뉴스1

(논산=뉴스1) 최형욱 기자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3일 관급공사 시 지역 업체 수주율 제고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이날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3차 회의에서 “인구소멸 지역에 한해 지역 업체 의무 하도급 및 자재 구매 금지 규정의 일부 유예와 공동수급체 구성 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공사 낙찰 업체가 지역 하도급업체 없이 공사를 직접 시공하고 관외 협력업체에 하도급을 발주하며 자재를 구매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업체의 참여비율이 저조하고 관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자격을 확대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주 자격이 농작물의 경작, 생산, 원시·기초가공에 한정돼 있어 이 외에는 인력 부족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자격이 없는 상황”이라며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자격을 확대해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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