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에게 속아 상간녀 소송 당한 여성, 새남친에 "해외로 떠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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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인 전 남자친구에게 속아 '상간녀'로 몰리며 억울하게 소송을 당한 여자친구의 아픈 과거 때문에 갈등을 빚는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고민남은 어딘가 수상한 여자친구의 행동에 말 못 할 사정이 있음을 직감하고 여자친구에게 변호사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 온 것을 보고 더욱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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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유부남인 전 남자친구에게 속아 '상간녀'로 몰리며 억울하게 소송을 당한 여자친구의 아픈 과거 때문에 갈등을 빚는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세차장에서 이상형인 여성을 만나 연애를 시작한 남성이 고민이 그려졌다.
고민남은 어딘가 수상한 여자친구의 행동에 말 못 할 사정이 있음을 직감하고 여자친구에게 변호사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 온 것을 보고 더욱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얼마 뒤 "3년 전 만났던 전 남친에게 속아 그의 와이프가 상간녀 청구 소송을 했고 현재 송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는 고백을 듣고 "어차피 과거 없는 사람은 없어"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주기로 결심하지만 난관에 부딪힌다.
어느 날 전화를 받지 않은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간 고민남은 정신과 약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데, 이에 울먹이던 여자친구가 "그 와이프 왔다 갔어. 내가 같이 떠나자 그러면 같이 갈 수 있어?"라며 고민남에게 해외 이주를 제안해 고민남을 고민에 빠뜨린다.
고민남의 확고한 믿음에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아이키가 "고민남에게 상처 입힐까 걱정돼 심한 죄책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분석하자 곽정은은 "고민남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정말 힘이 되고 있는 건지 의문"이라며 고민남의 행동을 지적했다.
여자친구의 아픈 과거를 안고 사랑을 지키고 싶은 고민남에게 주우재와 아이키는 "근사한 드라마 대사보다 믿음직한 행동을 보여줄 때", "진심으로 응원하는지 스스로 돌이켜 볼 것"이라며 고민남에게 충고를, 김숙과 곽정은은 "여자친구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며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서장훈은 "여자친구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빨리 헤어져야 할 것 같다"며 이별을 권유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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