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6년만에 종영···15일 마지막 생방

이선명 기자 2024. 3. 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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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MBC 전 앵커가 진행하는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이 6년 반 만에 종영을 맞는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최일구 MBC 전 앵커가 6년 반 만에 라디오 마이크를 내려 놓는다.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최일구의 허리케인)은 오는 15일 마지막 생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녀 10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6년 반 만에 맞은 종영이다.

‘최일구의 허리케인’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라디오 또한 진행해왔다. 중장년층과 운송업 종사자를 주 정취 타깃으로 삼아 최일구 전 앵커가 뉴스를 쉽게 전달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2년 7월 TBS가 서울시의 출연기금 삭감 여파로 여러 외부 진행자의 프로그램이 종영한 가운데 최일구 전 앵커는 최저임금 수준의 출연료를 받고 자리를 지켜왔다. 당시 최일구 전 앵커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들이 그만 둬 ‘오프닝 멘트’도 직접 썼다며 “저 사람들(TBS)들이 나를 안 내치고 지켜주는 게 진짜 의리다. 저 사람들이 더 의리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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