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KAI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

경남=노수윤 기자 2024. 3.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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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13일 경남 사천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출범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기업인 등 450명이 참석해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과기부 장관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경남·대전·전남 각 지자체장이 특화지구별 발전방안을 발표한 후 미래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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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환경시험시설 등 우주산업 기반구축 본격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특화지구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13일 경남 사천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출범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기업인 등 450명이 참석해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의 5대 우주 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선도하게 될 것이고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고 25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부 장관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경남·대전·전남 각 지자체장이 특화지구별 발전방안을 발표한 후 미래상을 공유했다.

경남도의 위성 특화지구는 오는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사업비 2572억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진주시에, 위성 특구의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를 사천시에 구축한다.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조성되면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의 국산화 개발 지원으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진주시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이 도약할 수 있게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가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의 중심이 되고 위성특화지구는 우주 강국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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