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첨단 농업기술, ‘농업용 앱스토어’ 하나면 쉽게 내려받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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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농업에 필요한 첨단 농업기술을 한 개의 앱으로 간편하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별개의 앱을 설치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농촌진흥청은 업체마다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재배, 운영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급할 수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체계인 '아라온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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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농업에 필요한 첨단 농업기술을 한 개의 앱으로 간편하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별개의 앱을 설치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농촌진흥청은 업체마다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재배, 운영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급할 수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체계인 ‘아라온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대부분의 스마트팜이 개별 제어기와 개별 프로그램을 사용해 호환성이 낮으며 통합관리 및 보수가 힘들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농진청은 유선 방식의 기존 데이터 통신을 유무선 방식으로 확장하고 표준 데이터 코드와 사물인터넷 표준 통신 규칙을 활용해 ‘스마트팜 장비 통합관리 기술 지침’을 만들었다. 이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응용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설치 또는 갱신할 수 있는 ‘농업용 앱스토어’를 제작했다.
이 체계의 특징은 이전에 비해 장비 호환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팜 운용 농가는 비용을 40%가량 아낄 수 있다. 아울러 사후관리도 기기별로 제조사에 개별 요청하는 대신 통합 플랫폼에서 갱신 파일을 내려받아 해결하면 된다.
현재 농진청은 관련 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 상용화할 수 있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용화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인 업체는 10여 곳으로 알려졌다. 김명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우리나라 스마트팜의 84%는 1세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해외 기업은 수년 전부터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보급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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