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탈북민 지원센터 찾아 '북 배경 주민특위' 첫 현장 행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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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3일 이현출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지원기관을 찾아 탈북민 지원사업 관련 의견을 들었다.
김 장관은 또 특위 위원들이 하나센터뿐 아니라 교육, 복지, 취업 등 탈북민 정착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적실성 있는 사회통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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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3일 이현출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지원기관을 찾아 탈북민 지원사업 관련 의견을 들었다.
통일부는 김 장관과 이 위원장이 이날 서울 노원구 서울북부하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특위 출범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이 위원장뿐 아니라 특위 위원 7명이 동행했다. 김 장관도 일정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했다.
특위는 앞으로 현장 방문 활동을 통해 탈북민들과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향후 특위의 정책과제 선정과 정책대안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장관과 이 위원장 등은 이날 60세 이상 대상 친목 형성 및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한 '통일사랑방'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생활법률 교육'을 참관했다.
이 위원장은 봉사활동, 친목 도모 등 탈북민 모임이 점차 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특위에서 탈북민들이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생활법률 교육 등 하나센터의 프로그램은 안정적 정착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모범적 프로그램은 다른 센터로도 확산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특위 위원들이 하나센터뿐 아니라 교육, 복지, 취업 등 탈북민 정착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적실성 있는 사회통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탈북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립·자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특위를 출범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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