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윤 평론가 “문용식은 조국혁신당에도 국민에도 천군만마”

2024. 3.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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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아프리카TV 창립자인 문용식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비례대표 후보에 나선다.

그러면서 "그의 출마 소식을 가장 기뻐할 분은 아마도 돌아가신 김근태 선생이 아닐까 싶다"며 "하늘나라에서 문용식과 조국혁신당의 성공과 무운을 빌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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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창립자 문용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이강윤 정치평론가 “인생 자체가 운동과 실천인 사람” 소개
문용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지난 8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아프리카TV 창립자인 문용식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비례대표 후보에 나선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13일 “문용식은 당에도 천군만마이고 변화와 개혁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천군만마”라며 그를 지원했다.

이 평론가는 SNS에 “문용식은 한국의 민주화운동사에서 그 이름 석 자를 빼고는 어느 한 시기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용식이 그간의 고민과 사유, 지식과 실천을 통해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에 들어가서, 5월부터 입법활동과 국정감시 및 권력 견제를 훌륭히 해내기를 바란다”며 “그는 국회의원에게 부여되는 권한과 공적 지원이 결코 과하다고 느껴지지 않게 하는 의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출마 소식을 가장 기뻐할 분은 아마도 돌아가신 김근태 선생이 아닐까 싶다”며 “하늘나라에서 문용식과 조국혁신당의 성공과 무운을 빌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원장은 나우콤 대표이사 사장과 아프리카TV를 창립한 디지털.IT 전문가다.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민주당의 온라인 당원 가입시스템을 만들어 한 달 새 12만명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을 지내며 ‘디지털 뉴딜’ 정책을 최초로 제안했고, 코로나 시기 마스크 대란을 마스크 앱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서울대 국사학과 79학번인 문 전 원장은 8~90년대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이 평론가는 “그는 젊어 한때가 아니라, 여지껏의 인생 자체가 운동과 실천인 사람”이라며 “그의 운동은 반대나 투쟁만이 아니라 생산과 성찰과 혁신을 동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별로 티를 내지 않는다”며 “내가 아는 문용식은 소탈하고 우직하고 성실하고 정직하다”고 말했다.

문 전 원장은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학익진은 좌우의 날개로 완성된다”며 “왼쪽날개 조국혁신당과 오른쪽 날개 더불어민주당을 튼튼히 이어주는 가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국혁신당의 디지털 정책을 책임지겠다”며 “아날로그 시대 법제도를 하나하나 고치고,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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