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안철수 "한국의 실리콘밸리", 이광재 "1등 교육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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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서 맞붙는 국민의힘 안철수(62)·더불어민주당 이광재(59) 후보가 저마다 '명품 미래도시'와 '1등 교육도시' 등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이 글에서 분당과 판교를 △재건축 신속 추진을 통해 제1기 명품 미래도시 △사통팔달 스마트 교통도시 △IT·BT·AI 창업 도시이자 산업도시인 한국형 실리콘밸리 △일자리·교육·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미래도시 △탄천 중심 친환경·가족 친화형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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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4·10 총선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서 맞붙는 국민의힘 안철수(62)·더불어민주당 이광재(59) 후보가 저마다 '명품 미래도시'와 '1등 교육도시' 등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번 총선을 통해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안 후보는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철수의 22대 총선 세부 공약 발표 1탄'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이 글에서 분당과 판교를 △재건축 신속 추진을 통해 제1기 명품 미래도시 △사통팔달 스마트 교통도시 △IT·BT·AI 창업 도시이자 산업도시인 한국형 실리콘밸리 △일자리·교육·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미래도시 △탄천 중심 친환경·가족 친화형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특히 '한국형 실리콘밸리'와 관련 "분당·판교를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 IT와 BT의 심장, 산학연 중심지를 구축하겠다"며 "실리콘밸리처럼 영속하기 위해선 교육기관, 연구기관이 기업들과 함께 있어야 지속해서 인재와 기술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세계 5대 선진경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엔진과 심장으로 분당-판교를 일자리 넘치는 경제과학 연구·창업 도시 세계적 명품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 후보는 "분당·판교를 1등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분당 과학고 신설·판교 KAIST 과학영재학교 유치 △분당판 '위대한 수업' 만들기 △'운동화를 신은 뇌' 프로젝트 추진 △학교 급식 품질 제고 및 안전 확보 등의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현재 경기 남부권 아이들이 진학할 과학고가 없는 현실이기에 미국의 제퍼슨고, 이탈리아 갈릴레이고와 교류하는 세계적인 학교를 만들겠다"며 "또 방과 후 AI 수업을 열고, 어르신도 함께하는 '유튜브 학교'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회의원 시절 강원도 18개 시·군 자체 수입 10% 이상을 교육투자로 돌리는 조례제정 운동을 펼쳤다"고 소개하면서 "교육재정 교부 인센티브법을 발의하고, 조례제정 운동에 다시 나서 아이들 학교 급식 품질도 높이고, 특히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3선 국회의원과 강원지사를 지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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