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 AOMG, 미노이 논란 혼란 속 대표이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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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가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DJ 펌킨이라는 활동명을 내걸고 음악 활동을 하는 김수혁 대표는 2018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 AOMG를 이끌어왔다.
앞서 AOMG의 대표이사 교체 소식은 미노이의 광고 펑크 논란이 수습되지 않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AOMG는 "대표이사 교체는 미노이 관련 사안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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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는 관련 보도가 나온 13일 낸 입장문을 통해 “김수혁 대표가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달 25일자로 임기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OMG는 후임으로 AOMG 레이블 하이어뮤직의 유덕곤 대표를 선임했다고 알렸다.
AOMG 가수 박재범이 2013년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가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이하이, 우원재, 유겸, 쿠기, 미노이 등이 있다. 박재범은 2021년 12월 대표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둥지도 모어비전으로 옮겼다. DJ 펌킨이라는 활동명을 내걸고 음악 활동을 하는 김수혁 대표는 2018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 AOMG를 이끌어왔다.
앞서 AOMG의 대표이사 교체 소식은 미노이의 광고 펑크 논란이 수습되지 않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AOMG와 미노이는 최근 모 화장품 업체와 진행하기로 했던 광고 촬영이 당일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진 데 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펴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노이는 이미 촬영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소속사인 AOMG가 광고 업체 측에 상황 설명을 제대로 전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AOMG가 가짜 도장을 사용해 계약서를 체결했다는 주장도 했다. 반면 AOMG는 미노이와 메신저로 소통하며 광고 금액 및 계약 기간 등을 사전에 알리고 ‘좋다’는 응답을 받았으며, 가짜 도장을 사용한 게 아니라 기존에 해왔던 대로 전자서명을 통해 광고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AOMG는 “대표이사 교체는 미노이 관련 사안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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