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 카스타노, 두산 2군과 연습경기서 4이닝 5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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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30)가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카스타노는 13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카스타노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시범경기가 없던 이날 퓨처스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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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30)가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카스타노는 13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인 카스타노는 190㎝, 104㎏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148~152㎞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달성하고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미국으로 떠나보낸 NC는 대체자를 물색하다 오랜 기간 관찰해 온 카스타노를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
카스타노는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투수 MVP를 받으며 활약을 예고했다.
캠프를 마친 뒤 8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서는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카스타노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시범경기가 없던 이날 퓨처스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카스타노는 이날 단 한 명의 타자만 출루시키는 등 거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총 5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가 나왔다.
카스타노는 경기 후 "직구 구속이 전 경기에 비해 상승했다. 제구력도 괜찮았다"며 "오늘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며 점검했는데 정규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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