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축구대표팀, 독일 전지훈련…뮌헨 유스팀과 연습경기

설하은 2024. 3. 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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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코치였던 이창현 협회 전임지도자가 U-17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지난해 U-17 월드컵 대표팀 코치이자 현재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대표팀의 양영민 골키퍼 코치도 독일 전지훈련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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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페인 전지훈련 당시 U-17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코치였던 이창현 협회 전임지도자가 U-17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이창현 감독은 지난해 서울 EOU컵에서 18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손승준 전임지도자는 현지에서 코치로 합류한다.

지난해 U-17 월드컵 대표팀 코치이자 현재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대표팀의 양영민 골키퍼 코치도 독일 전지훈련을 함께한다.

U-17 대표팀은 지난 4∼7일 경주 소집 훈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선수 22명으로 구성됐다.

22명 모두 2007년생으로, 3년 뒤 열리는 2027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다.

U-17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호펜하임 U-19 팀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바이에른 뮌헨 U-19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해 23일 잘츠부르크 U-19 팀과 맞붙는다.

U-17 대표팀은 백기태 감독 지휘 아래 2025 U-17 월드컵을 대비하는 대표팀과는 다른 팀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참가하는 세계 대회가 없는 연령대 선수도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령별 대표팀을 운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과 유·청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류, 친선경기 개최 등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U-17 대표팀은 훈련과 연습경기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문화와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남자 U-17 대표팀 3월 독일 뮌헨 전지훈련 소집 명단(총 22명)

▲ 골키퍼(GK) = 김세형(울산 U-18), 신준서(경남 U-18)

▲ 수비수(DF) = 김수형, 배성빈(이상 전북 U-18), 노형준(보인고), 모경빈(수원 U-18), 박경택(포항 U-18), 이재형, 정성빈(이상 울산 U-18), 조정현(중경고)

▲ 미드필더(MF) = 김민우(수원 U-18), 김영한(성남 U-18), 박현민(전북 U-18), 이영진(영등포공고), 정규민(광주 U-18), 정성빈(포항 U-18)

▲ 공격수(FW) = 강성주(경희고), 김건희(성남 U-18), 박승수(수원 U-18), 이윤환(진위FC), 이현기(신평고), 정휘진(화성 U-18)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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