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화’ 고동진, 국힘 선대위 부위원장 됐다…이수정·김경률도 이름 올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김영주(영등포갑)·박용찬(영등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을 맡고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5인 체제’로 꾸려진 국민의힘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선대위 세부 구성 내용을 13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대위는 선거대책위원장 산하에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와 ‘격차해소 특위’ 등 2개의 특위를 배치했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는 지난 1963년 서울 대확장 이후 60년간 멈춰선 경기·서울의 생활권을 재편해 시민들의 편익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위원장은 인천 지역 국민의힘 의원인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 맡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과 서울 편입 이슈가 있는 경기 지역의 후보자들, 또 생활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동명의 당 특위 위원이 활동한다.

국민의힘은 내달 치러질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세부 구성 내용을 13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국민의힘]

‘격차해소 특위’는 사회 각 분야에서 보이지 않는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위원장은 총선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다. 또 수원정 지역구에 공천을 받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를 비롯, 각 분야 전문성이 있는 후보와 전문가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선거대책부위원장으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 ‘갤럭시 성공 신화’로 불리는 고동진 서울 강남구병 후보, 정양석 전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박진·김성태(서울) ▲윤상현(인천) ▲김학용·김은혜(경기) ▲정진석·이상민(충청) ▲권성동(강원) ▲정운천(호남) ▲서병수·김태호(부산·울산·경남) ▲주호영·임이자(대구·경북) 등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임명했다고도 밝혔다.

그 산하에 시·도당 선대위를 구성해 지역별 선거가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고, 종합상황실 산하에는 5개 본부를 꾸려 선거상황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부 인사를 포함해 훌륭한 분들을 중앙선대위에 추가로 모셔서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