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안정섭 기자 2024. 3. 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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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시행으로 동별 지역자원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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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가 운영 중인 '우리마을 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담팀 운영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의 올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은 '촘촘하고 두터운 희망복지 행복남구'라는 비전 아래 동 복지기능 확대, 복지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및 신속 지원, 지역 공동체 내 유관기관 연계·협력 활성화 등 3개 분야, 7개 과제, 2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동 복지 기능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우리마을 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운영, 지역사회 보건 분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6개 사업이다.

올해는 각 동 소속 간호직 공무원이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실시할 때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해 대상자의 건강위험 요인과 필요로 하는 서비스 등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알코올에 중독된 중장년 1인 가구,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 등 건강 특성군을 발굴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과 카카오톡 채널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 남울산우체국과 함께 추진 중인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연 50명 이상 확대 위촉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보태줄 유관기관을 3곳 이상 늘릴 계획이다.

남구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관내 14개 동별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동별 위기가구 발굴 및 자원 연계 방안을 담은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시행으로 동별 지역자원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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