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시도하다 구조된 남성…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극단적 시도를 하다 구조된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지난 8일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시도를 하다 구조됐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마약을 투약했다고 밝혔고, 같은 날 긴급체포됐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지인 B 씨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중국 국적의 B 씨도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입수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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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