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은 자체 핵우산 갖고 있다”…사실상 ‘北 핵보유국’ 인정?

남기현 기자(hyun@mk.co.kr) 2024. 3. 13.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자국 TV 방송 '로시야 1',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출처 =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자국 TV 방송 ‘로시야 1’,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푸틴이 인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서방 진영을 향해 또다시 ‘핵 전쟁’ 위협을 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군사기술적 측면에서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서방 진영은) 러시아의 주권과 독립에 피해를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핵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 있고 이를 바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지금 당장 (핵전쟁)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