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000개 팔렸다 최초·최고 쿠션 답네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3.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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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헤라의 블랙쿠션이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헤라는 블랙쿠션의 제품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블랙쿠션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뷰티의 핵심인 쿠션 카테고리, 쿠션을 근간으로 최초·최고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헤라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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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쿠션'
'완벽한 메이크업의 시작' 선사
2017년 출시후 줄곧 1위 달려
'서울 뷰티' 전파에 힘쓰는 헤라
글로벌 소비자 호평도 쏟아져
헤라의 블랙 쿠션.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의 블랙쿠션이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수치라고 뷰티업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전했다.

헤라 블랙쿠션은 2017년 최초로 출시됐다. 이후 지금까지 6년 연속 넘버 원(No.1) 쿠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블랙쿠션은 '완벽한 메이크업의 시작'을 선사하며 쿠션에 대한 고객 인식을 확실하게 변화시켰다. 이전까지만 해도 쿠션은 간편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피부 표현의 정교함과 지속력은 파운데이션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블랙쿠션은 지속력과 밀착력에 집중한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메이크업 쿠션으로, 화장막을 고정시키는 혁신적 처방과 컬러 셰이드의 확장을 통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한 쿠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블랙쿠션을 통해 고객들은 파운데이션과 같은 뛰어난 제품력과 피부 표현을 쿠션에서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블랙쿠션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의 니즈에 맞게 발전했다. 2021년 개개인의 개성을 발산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지며 '초개인화사회'에 접어들었고, 메이크업 역시 획일화된 완벽함보다 좀 더 본질적인 나다움을 드러내는 트렌드가 떠올랐다.

이에 헤라는 블랙쿠션의 가장 핵심 속성인 커버, 지속력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형의 두께감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밀착력을 높인 2세대 블랙쿠션을 2021년에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러한 진화 덕분에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넘어설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헤라는 블랙쿠션의 제품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블랙쿠션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헤라가 협업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은 단순한 유명세가 아니다. 규모가 작아도 서울을 근간으로 해 확고한 취향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크루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사실 헤라의 탄생 자체가 서울 뷰티 전파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일찌감치 서울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에 주목한 헤라는 1995년 서울 뷰티를 더욱 다채로운 나다움으로 재해석해 세계에 전파한다는 사명과 함께 탄생했다. 서울 뷰티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로서, 헤라는 항상 시대상을 내다보고 이를 반영한 룩과 제품을 출시해왔다. 서울 뷰티의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지만, 굉장히 정교하게 연출된 피부 표현인데 이를 완성하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 카테고리가 바로 쿠션이었다.

2008년 쿠션이라는 카테고리가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세상에 처음 등장했고, 이후 고객들은 더 이상 수많은 화장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외선 차단 및 수정 화장을 할 수 있게 됐다. 당시는 점차 바빠지는 현대 사회에서 쉽고 빠른 메이크업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던 시절이었다. 이와 함께 메이크업 트렌드로는 매우 촉촉하고 윤기가 흐르는 물광 피부가 부각됐다.

헤라는 발빠르게 이러한 흐름을 감지하고, 마치 미스트를 뿌린듯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연출해주는 'UV 미스트 쿠션'을 출시했다. 쿠션이라는 카테고리가 가진 편리성과 완성도 높은 물광 피부 표현이 맞물려 'UV 미스트 쿠션'은 당시 시장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를 기점으로 쿠션이 시장에서 폭넓은 대중성을 얻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서울 뷰티의 핵심인 쿠션 카테고리, 쿠션을 근간으로 최초·최고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헤라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나라에서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이미 일본에 진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헤라는 이후 글로벌 행보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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