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오프라인 게임 서버 도입…현장 관람 재개 ‘추진’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3.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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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는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현장 관람 및 생중계가 중단된 LCK의 정상화를 위해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LCK는 이정훈 사무총장 명의의 공지를 통해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최근 롤파크에 도입했다"라며 "도입 후 기존 대회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비롯해 경기 진행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점검했고 이미 롤파크에 적용된 보안 조치까지 감안했을 때 생중계를 시도해볼 만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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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도입하고 13일부터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한다. 차주부터는 현장 관람 재개도 모색한다.[사진=LCK 공지 갈무리]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는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현장 관람 및 생중계가 중단된 LCK의 정상화를 위해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LCK는 이정훈 사무총장 명의의 공지를 통해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최근 롤파크에 도입했다”라며 “도입 후 기존 대회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비롯해 경기 진행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점검했고 이미 롤파크에 적용된 보안 조치까지 감안했을 때 생중계를 시도해볼 만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CK는 이번 주차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부터 현장 관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LCK는 이날부터 스프링 8주차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을 예고한바 있다.

LCK는 기존에 오프라인 서버를 이용하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한 즉각적인 대처 및 관리가 가능하고 업데이트 작업 및 버그 수정이 용이한 점, 각 팀의 숙소에서도 대회 서버 접속을 통해 연습이 가능한 점, 동일 환경 구축에 필요한 리소스가 오프라인 서버 대비 훨씬 저렴한 점, 한국의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인 점 등이다.

다만 이번 사태와 같은 디도스 공격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불찰이었다고 인정하고 장단기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이런 판단에 대해 반성하면서 라이엇게임즈의 글로벌 팀을 비롯 한국의 관련된 부서 및 전문가들은 현재 힘을 합쳐 장단기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대회 중계를 위해서는 여전히 인터넷 연결이 불가피한 영역들이 존재하고 당연히 해당 영역에도 보안 조치가 적용됐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주 발표 이후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곱씹으면서 LCK에 대한 큰 애정을 다시금 느꼈고 기대에 걸맞는 LCK가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기 진행 및 대회 중계를 위한 조치는 물론 수세대가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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