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봄 신상 고민한다면 …"기억하라 패션은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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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최근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진행한 결과 주문액 400억원이 몰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집중 판매한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이 주문액 4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향후 브랜드별 다양한 콘셉트의 패션 신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홈쇼핑업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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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신상 주문액 400억 몰려
대표 브랜드 LBL·바이브리짓
3040 패션 아이템으로 부각
폴앤조 등 글로벌 브랜드도 인기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최근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진행한 결과 주문액 400억원이 몰렸다. '패션은 롯데'라는 자신감을 담아 진행한 기획전이 실제 호응을 얻은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브랜드와 글로벌 수입 상표를 두루 소개하며 봄 신상품을 찾는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집전에서 눈에 띄는 주문량을 기록한 건 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이다.
지난달 12일 프리론칭 방송에서는 실크와 캐시미어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라인의 베스트 카디건, 반팔 니트를 판매해 135분 동안 주문 금액 2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이즈 롯데' 첫날인 지난달 20일에는 일반 면사보다 강도가 높은 천연 소재 코마사 100% '케이블 니트 카디건'과 실크와 캐시미어를 활용한 '베스트 카디건' 등을 판매해 주문 건수 1만5000건을 찍었다. 지난 3일에는 대표 상품 '퓨어 캐시미어 카디건', 천연 양가죽 겉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램스킨 재킷', 기본 디자인에 포인트 버튼과 벨트를 더해 세련된 연출이 가능한 트렌치코트 등 간절기 아이템을 판매해 10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LBL이 인기를 끄는 것은 30·40대 고객층 확대의 결과로 해석된다.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목표로 하는 LBL은 지난해 신규 모델로 배우 송지효를 발탁해 우아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했다. 지난해 '올드머니룩' 유행을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소재의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실크, 리넨, 텐셀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해 제품군을 넓혔다. 메리노울과 램스킨 등을 활용한 카디건, 가죽재킷 등 꾸준히 잘 팔리는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다.
'바이브리짓(BY BRIDG:IT)'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바이브리짓은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30·40대 고객층을 타깃으로 새롭게 선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다. '다리(브리지)'와 이상적 차림새를 뜻하는 '잇'을 결합해 '최신 트렌드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풀코디, 믹스매치 등의 패션 키워드로 캐주얼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주문 금액 190억원을 기록했다. 기획, 디자인, 제작까지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봄여름 신상품을 준비했으며 배우 진기주를 신규 모델로 내세웠다. 지난 1월 30일 레이스 포인트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레이스 니트'와 지난 시즌 인기 상품을 유행을 좇는 색감과 디자인으로 재단장한 '니트 재킷'을 선공개해 방송 1시간 만에 주문 건수가 2만건에 도달했다.
조르쥬레쉬, 폴앤조, 데렉램10크로스비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21일 롯데홈쇼핑 최초의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의 베스트와 블라우스를 결합한 봄 신상품 '모달 블라우스티'를 선보여 방송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11만벌 넘게 판매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오가닉 원사 인증을 받은 소재를 활용한 '오가닉 코튼 100 티셔츠'를 소개했다. 뉴욕 감성의 차별화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은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램10크로스비도 신상품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면과 나일론을 조합한 소재로 구김을 최소화한 점퍼 형태의 '허그 재킷'을 판매해 1만2000건의 주문을 기록했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집중 판매한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이 주문액 4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향후 브랜드별 다양한 콘셉트의 패션 신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홈쇼핑업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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