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민으로'…세종시교육청, 초·중학생 등 외국어 강좌 개설

초·중 학생, 학부모·교직원 250명… 21일까지 신청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는 관내 초·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영어 및 제2외국어 수업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원은 총 250명이며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수업은 교육공동체가 세계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영어 및 제2외국어 수업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 매 학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작년 한 해 동안 46개 강좌를 열어 1300여명 초, 중, 고,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영어, 제2외국어,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 1학기 프로그램은 초등생 7개반, 중학생 4개반, 학부모 및 교직원 대상은 3개반으로 구성됐다. 시간은 평일 오후와 매주 토요일에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운영된다.

또한,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읍면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랜선 영어 교실’을 운영, 온라인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수강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희망 초･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외국어교육지원-프로그램신청-학생’ 탭에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새롭고 다양한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세계의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국제교육교류센터를 주축으로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 국제교류 협력 학교 지원 및 제4회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국제 문화교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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