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사태 무관" 입장에도 찝찝함 여전..계약파기설→AOMG 대표이사 사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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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의 광고 노쇼 논란의 후폭풍이 여전하다.
AOMG의 대표 DJ Pumkin(펌킨)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 이는 해당 논란과 무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의구심을 자아내는 씁쓸한 분위기는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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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가수 미노이의 광고 노쇼 논란의 후폭풍이 여전하다. AOMG의 대표 DJ Pumkin(펌킨)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 이는 해당 논란과 무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의구심을 자아내는 씁쓸한 분위기는 여전한 상황이다.
13일 AOMG의 수장 DJ펌킨이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DJ 펌킨 후임으로는 AOMG의 창립 멤버이자 하이어뮤직의 사장인 유덕곤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DJ펌킨의 사임은 최근 논란의 미노이 사태 영향 때문이라는 시선이 존재한 바. 하지만 AOMG 측은 이날 OSEN에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후임 대표이사로 유덕곤 대표가 2월 23일 선정됐다"고 입장을 전하며 사실을 바로잡았다.
이어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입장에도 대중은 쉽게 믿지 않는 분위기다. 그 만큼 최근 미노이의 광고 불참 사태과 이후 펼쳐진 소속사와의 진흙탕 분쟁 여파가 컸음을 의미한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달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죄를 지어버린 상태"라며 눈물을 흘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미노이가 지난 1월 모델로 계약된 광고 촬영 당일 일정을 펑크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미노이는 계약서도 보지 못했으며 ‘가짜 도장’을 주장하고 나섰고, AOMG 측은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랐다”는 입장 후 침묵 중이다. 소속사 측은 광고주에게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을 해야하는 상태. 이후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이 전자 서명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이어졌다.또 한 매체에 의해 미노이와 소속사 AOMG 관계자가 문제의 광고 촬영 전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미노이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직접 밝힌 가운데, 브랜드 P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P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광고 촬영 당일, 갑작스러운 광고 촬영 취소 연락과 함께 1일 후 계약 파기를 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또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했지만 소속사 AOMG와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상황을 이해하며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실제 진행된 항목들에 대해 최소한의 손해배상만 진행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과연 미노이의 ‘광고 노쇼’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미노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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