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골 결정력' 810억 공격수 안 판다...결단 내린 리버풀 "장기 계획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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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진에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루이스 디아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디아즈를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디아즈는 2022년 1월 FC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디아즈를 보낼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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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계속되는 부진에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루이스 디아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디아즈를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디아즈는 2022년 1월 FC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당시 리버풀이 지불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10억 원) 상당이었다.
디아즈는 합류와 동시에 빠르게 적응했다. 2021-22시즌에는 합류 후 총 26경기에 출전해 6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부드러운 볼 터치, 여기에 더해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으로 리버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예기치 못한 장기 부상으로 고전했다. 총 21경기에 나섰지만 5골과 3개의 도움이 전부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38경기에 출전해 11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록만 놓고 봤을 땐 나쁘지 않아 보이는 활약이지만, 심각한 기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당장 지난 11일에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그리고 이 경기에 출전한 디아즈는 상대 라이트백인 카일 워커를 농락하는 등 좋은 드리블 컨디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가 환상적인 패스로 만들어준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날렸다. 최악의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리버풀 팬들을 분노케 했다. 결국 리버풀은 중요한 경기에서 맨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부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디아즈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디아즈를 보낼 생각이 없다. 디아즈를 장기 계획의 일부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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