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 'D-7'…막판 점포 전환 총력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오는 20일 미니스톱 흡수합병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과 합병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통합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 막바지에 접어들며 미니스톱의 세븐일레븐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도 세븐일레븐이 더 크고 3월 이후면 미니스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국내에서 없어지기 때문에 남은 점주들이 전환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오는 20일 미니스톱 흡수합병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3월말까지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편의점 3강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악화해 이를 개선해 올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최근 미니스톱을 운영하는 롯데씨브이에스711에 100억원을 대여했다. 오는 20일 최종 합병을 앞두고 미니스톱의 남은 차입금을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과 합병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통합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미니스톱의 세븐일레븐 전환율은 98% 정도로 50여개 점포만 남았다. 코리아세븐은 3월말까지 남은 점포까지 모두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3월이 지나면 국내에서 미니스톱 브랜드는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일본 이온그룹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3134억원에 취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 막바지에 접어들며 미니스톱의 세븐일레븐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도 세븐일레븐이 더 크고 3월 이후면 미니스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국내에서 없어지기 때문에 남은 점주들이 전환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편의점업계 3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고매출 우량입지 중심으로 신중하게 출점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다만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최근 악화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지난달부터 사업효율화를 위해 ATM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코리아세븐은 영업손실 2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재무구조도 악화했다.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장·단기 차입금은 3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4% 늘었다. 지난 2022년 부채비율은 275%였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379%로 높아졌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알리도 국내법 적용…정부, 역차별 없앤다
- 기재부, 예타 거친 대형 공공 SW사업 예산 30% 삭감…'저품질' 원인 지목
- 삼성전자 '인공지능 TV' 시대 선언
- '보잉'이 또…비행중 여객기 곤두박질쳐 50명 부상
- 국내외 대표 클라우드 기업, 韓 SaaS 산업 육성 힘 모은다
- '4680 배터리 소부장 누가 선점할까'…LG엔솔 공급망 분석
- 정부,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 전면 폐지
- 정부,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 의료 체계 개편
- 카카오, 전 직원 스톡옵션 200주 준다…보상 경쟁력 강화
- '연봉 2억' 대형 바이오 국책 과제 사업단장 '구인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