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이정후 NL 서부 신인상 후보 선정…"사랑받는 선수일 것"

김영훈 기자 2024. 3.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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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신인상 유력 후보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2024시즌 각 부문 유력한 수상자를 소개한다"며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앞으로 수십년 동안 야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자신이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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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메이저리그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신인상 유력 후보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2024시즌 각 부문 유력한 수상자를 소개한다"며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앞으로 수십년 동안 야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의 4대 주요상인 MVP, 사이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상 후보를 선정했고 각 리그 지역별로 나눠 후보자를 선출했다.

이정후는 자신이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이정후에 대해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이정후는 팀을 가장 많이 변화시킬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좋은 콘택트 능력과 빠른 주력을 갖고 있어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며 "그는 팬들이 모르는 사이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504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경기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8경기 22타수 7안타(1홈런)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른 지구에서는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아메리칸리그 동부), 콜트 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AL 중부),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AL 서부),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말린스·NL 동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NL 중부)가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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