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에스알 '평가위원 공동 활용' 협약

조달 평가 전문·투명성↑

[대전=뉴시스] 임기근 조달청장(왼쪽서 세번째)과 에스알 이종국 대표이사(왼쪽서 네번째)가 공동기관 평가위원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이 SRT 운영사인 ㈜에스알(SR)과 공공기관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통한 공공조달 평가분야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에 나섰다.

이를 위해 13일 조달청은 에스알은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협약에 따라 에스알 소속 평가위원 300여명을 조달청 평가위원단으로 통합하고 에스알에 평가위원 및 평가관련 시스템 이용 권한을 제공한다.

또 철도분야에 특화된 평가 분류체계를 관리해 철도 관련 전문가를 손쉽게 섭외할 수 있도록 하고 철도차량 등 물품 입찰 시 전문적 평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활용 사업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적인 평가위원 관리 및 각종 평가시스템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더욱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 업무협약은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 이용 전환 기관과 협업 분야를 확장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다양한 기관과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추진하고 평가위원 3중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대폭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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