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산자원연구소, 연어·은어 어린고기 하동 화개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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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13일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연어 어린고기 10만 마리와 은어 어린고기 2만 마리를 하동군 화개면 화개천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한 연어·은어 어린 물고기는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해 겨울 수정란 단계부터 육성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들로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검사과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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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20만·은어 10만 마리 순차 방류 계획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13일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연어 어린고기 10만 마리와 은어 어린고기 2만 마리를 하동군 화개면 화개천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이철수 경남수산자원연구소장, 김구연 도의원, 백종철 하동군 부군수, 정영섭 군의원, 섬진강 토속어종 보존 회원, 화개초등학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방류한 연어·은어 어린 물고기는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해 겨울 수정란 단계부터 육성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들로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검사과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쳤다.
경남도는 하동 화개천을 시작으로 도내 강, 하천 등 7개 시·군에 연어 20만 마리와 은어 10만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연어는 보통 3~5년생 물고기로, 강에서 부화해서 성장한 후 바다로 내려가 먼 북태평양으로 이동하여 3~5년이 지나 다시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일생을 마감하는 ‘모천 회귀성’ 어류다.
은어는 9월에서 10월까지 하천에서 산란한 뒤 죽는 보통 1년생 어류다.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하천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어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보낸다.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에서 오이향 또는 수박향이 난다고 해서 달콤한 물고기(Sweetfish)라고 불리고 있다.
이철수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남도에서는 지속적으로 경남의 하천에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여 도내 내수면 자원조성 및 자원회복에 힘쓰겠다"면서 "내수면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고부가품종 시험 연구와 우수한 물고기 생산 보급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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