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공중대기 항공차단 훈련 실시···F-35A 등 20여대 참가

이현호 기자 2024. 3.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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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3일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공중대기 항공차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제11전투비행단, 제17전투비행단 등 7개 비행부대에서 F-35A, F-15K, KF-16 등 20여대의 전투기와 정찰기가 참가했다.

훈련을 통해 조종사들은 적 전투기 고속침투, 지대공 위협, 순항미사일 발사 등 여러 상황에 대응하며 공중대기 항공차단 임무 기량을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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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3일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7개 비행부대 약 20여 대의 전투기와 정찰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대기 항공차단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공군
공군은 13일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7개 비행부대 약 20여 대의 전투기와 정찰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대기 항공차단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공군 제17전투비행단 F-35A 전투기가 출격을 위해 유도로를 지상 활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공군
[서울경제]

공군은 13일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공중대기 항공차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공차단작전은 적의 군사력이 아군에게 피해를 주기 이전에 이를 지연시키거나 무력화하는 항공작전을 말한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제11전투비행단, 제17전투비행단 등 7개 비행부대에서 F-35A, F-15K, KF-16 등 20여대의 전투기와 정찰기가 참가했다.

훈련을 통해 조종사들은 적 전투기 고속침투, 지대공 위협, 순항미사일 발사 등 여러 상황에 대응하며 공중대기 항공차단 임무 기량을 향상했다. 또한, 중앙방공통제소(MCRC·Master Control And Reporting Center)와 긴밀히 공조하며 팀워크를 키웠다.

제11전투비행단 110대대 지강현 대위는 “공중대기는 지상에서의 비상대기보다 더욱 긴장된다”며 “적의 지대공·공대공 위협을 항시 대비해야 하고 유류 소모 상황도 계속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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