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엄태영 의원 선관위에 고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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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충북 제천·단양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는 13일 국민의힘 총선 주자인 엄태영 의원이 "허위 사실로 유권자를 속였다"며 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엄 의원은 자신의 공약 이행률을 거짓으로 발표해 시민을 기망했다"며 "공약 이행률은 국회의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며 이를 허위로 발표하는 것은 중대한 범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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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4·10 총선 충북 제천·단양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는 13일 국민의힘 총선 주자인 엄태영 의원이 "허위 사실로 유권자를 속였다"며 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엄 의원은 자신의 공약 이행률을 거짓으로 발표해 시민을 기망했다"며 "공약 이행률은 국회의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며 이를 허위로 발표하는 것은 중대한 범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엄 의원은 지난달 일부 언론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자료를 인용, 자신의 공약 이행률이 16.07%에 그쳤다고 보도하자 두 차례 보도자료를 내 '공약 이행률은 55.4%로,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수치를 정정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엄 의원의 경선 상대인 최지우 예비후보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가 취하한 가운데 이 예비후보는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 엄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와 관련, 엄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 "공약 이행률 55.4%는 국회의원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에 부합하는 명확한 근거자료로부터 나온 정확한 수치"라면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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