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총선에 출마한 듯한 삶, 그냥 웃기는 일 하고파”

이민지 2024. 3.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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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작가로 돌아왔다.

김제동은 3월 13일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제동은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다"며 "웃기는게 좋은데 그 일이 방해되는 일이 많았다. 사람을 웃기는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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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제동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작가로 돌아왔다.

김제동은 3월 13일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럴 때 있으시죠?' 이후 8년만에 새 에세이를 선보임 김제동은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면서 그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과거 사회적 발언을 많이 했던 김제동은 "나를 만나면 어떤 분들은 자꾸 응원한다고 하신다. 그냥 노려보는 분들, 밥 먹는데 욕하는 분도 있었다. 어느 순간 늘 총선에 출마한 듯한 삶을 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과거에 했던 말과 행동이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과 만나는데 장벽이 되어있었다며 "사람들을 만나는 데 그런 게 장벽이 된다면, 제가 했던 방식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다"며 "웃기는게 좋은데 그 일이 방해되는 일이 많았다. 사람을 웃기는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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