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대 부동산 완커, 정부 조율로 은행과 채무스왑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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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를 막기 위해 은행들과 채무스와프를 협상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스와프는 완커의 디폴트를 막는 동시에 은행에 담보를 제공해 잠재적 손실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완커 부동산의 부채는 2023년 중반 기준 1조3000억위안(약237조원)에 달하는데 중국 당국이 이번 스와프를 조율해 완커를 지원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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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2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를 막기 위해 은행들과 채무스와프를 협상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행들은 원금 수백억 위안에 달하는 채권을 담보부 채권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스와프는 완커의 디폴트를 막는 동시에 은행에 담보를 제공해 잠재적 손실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스와프가 중국 금융규제 당국과 선전 지방정부가 조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커 부동산의 부채는 2023년 중반 기준 1조3000억위안(약237조원)에 달하는데 중국 당국이 이번 스와프를 조율해 완커를 지원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완커 부동산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국제신용평가 업체 무디스는 완커부동산이 디폴트 위험이 높다며 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수준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완커가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재무 유연성과 유동성 완충력이 약해질 것이라며 이는 판매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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