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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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 배제(컷오프)된 신상해 전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신 전 의장은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의 정치실험은 실패로 끝났다"며 "고심 끝에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제22대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사상구 공천을 신청했으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김부민·배재정·서태경 3자 경선을 치르기로 하면서 컷오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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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 배제(컷오프)된 신상해 전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신 전 의장은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의 정치실험은 실패로 끝났다”며 “고심 끝에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구 공천 과정에서 경선의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도 참고 인내해 보려 했으나 최근 돌아가는 중앙당의 행태를 보면서 더 이상 민주당에서는 존립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화로 가고 있고, 한순간 사라졌던 종북 좌파들이 다시 기생하는 숙주정당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입으로는 지방살리기를 말하면서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같은 지방살리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신 전 의장은 “전과 경력 하나 없고 시 의장까지 했던 저를 컷오프 시킨 것은 부산시의회를 무시하는 폭거일 뿐만 아니라 지난 21대 총선에서 시의원 출신 국회의원 6명을 당선시켰던 국민의힘과도 너무나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일이라도 흑과 백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 젖어 있는 민주당 조직 문화에 환멸을 느낀다”며 “민주당 생활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혔던 ‘저 당에서 넘어온 사람’ 꼬리표를 이제 떼겠다”고 말했다.
신 전 의장은 제22대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사상구 공천을 신청했으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김부민·배재정·서태경 3자 경선을 치르기로 하면서 컷오프 됐다. 민주당 부산 사상구 경선에서는 배재정 후보가 승리해 본선에 오른 상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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