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인시병 고석 후보,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 이색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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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인시병 고석 제22대 국회의원 후보가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이라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 후보는 "반려가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여행이나 가정 내 행사가 있을 때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GPS위치기반 기술을 활용, 반려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최단 거리에 있는 돌봄 희망자(임시 보호자)를 공공앱을 통해 서로 연결해주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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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국민의힘 용인시병 고석 제22대 국회의원 후보가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이라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 후보는 “반려가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여행이나 가정 내 행사가 있을 때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GPS위치기반 기술을 활용, 반려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최단 거리에 있는 돌봄 희망자(임시 보호자)를 공공앱을 통해 서로 연결해주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2년 말 국내 반려인이 1262만명에 달하고 비반려 가구 중 78.8%도 향후에 반려동물 양육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도권 전체 가구 중 25.9%가 반려가구인데 53.3%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했고, 47.8%는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응답했다.
이 공약은 의뢰자와 임시 보호자 모두 실명과 실거주지를 공공앱에 등록한 후 의뢰인은 가장 가까운 보호자 자택에 최대 3일까지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후 공공앱 내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임시 보호자는 크기 등 각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라 미리 책정된 돌봄 비용을 지급 받는다.
이는 반려인에게는 가까운 이웃에게 반려동물을 위탁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줌과 동시에 애견호텔 등 민간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려동물 임시 보호자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교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소정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다 사회적으로도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서비스는 정부의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개인 간의 연결로 중복해서 의뢰를 받을 수 없도록 구동되기 때문에 사업적으로 수익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하는 민간보호시설과는 전혀 다른 복지차원의 공공서비스 개념이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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