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클럽은 ‘바르사-레알’이라는데…맨시티가 1,680억 앞세워 영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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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기마랑이스가 맨시티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마랑이스를 영입해줄 것을 구단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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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6무 3패로 승점 63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맨시티는 지난 7일 치러진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여유롭게 8강에 진출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로드리(27)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실제로 로드리가 빠진 경기에서 맨시티의 경기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맨시티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칼빈 필립스(28)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은 탓에 로드리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가운데 기마랑이스가 맨시티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마랑이스를 영입해줄 것을 구단에 요청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지난 2022년 뉴캐슬에 입단한 이후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골 7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경력도 착실하게 쌓고 있다.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마랑이스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차례의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에서의 미래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리면서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일부 핵심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의 상황은 심각하다. 수익 대비 손실이 무려 1억 5천만 파운드(약 2,513억 원)를 넘어선 뉴캐슬은 올여름 거액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중징계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가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을 떠난다면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뉴캐슬이 요구하는 1억 파운드(약 1,680억 원)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 결국 자금력을 갖춘 맨시티가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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