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태클 날리더니, 꼴좋네'...토트넘 서포터, 벤탄쿠르 쓰러뜨린 DF 향해 조롱

이종관 기자 2024. 3. 13.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보다 더 통쾌한 복수가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4위 빌라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팬들이 빌라의 한 수비수를 향해 통쾌한 복수를 한 것이 드러나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이보다 더 통쾌한 복수가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4위 빌라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4위권 싸움을 위해서 양 팀 모두에게 중요했던 경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1-5로 빌라가 앞섰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반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토트넘이 점차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후반 초반부터 센터백 미키 반더벤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5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그리고 후반 20분, 존 맥긴이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깊은 위험한 태클을 시도하며 퇴장이 선언됐고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 티모 베르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4-0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팬들이 빌라의 한 수비수를 향해 통쾌한 복수를 한 것이 드러나 화제가 됐다. 바로 매티 캐시를 향해 조롱 섞인 노래를 부른 것.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소식통으로 유명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팟캐스트 ‘골드 앤 게스트 토크 토트넘’에서 “빌라 파크는 매우 시끄러운 곳인데 매우 조용한 곳으로 변했다. 그들이 들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토트넘 팬들이 캐시를 향해 ‘매티, 매티, 점수는 어때?’라고 노래하는 것뿐이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이 캐시를 조롱하는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과거 ‘살인 태클’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장기 부상을 입힌 것. 캐시의 거친 태클로 인해 벤탄쿠르는 약 9개월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약 2개월 반 동안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었다.


캐시는 빌라의 악명 높은 ‘더티 플레이’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는 존 맥긴이 그 역할을 대신했지만 2021-22시즌, 맷 도허티를 향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며 무릎 내측 인대 파열 부상을 안긴 경험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