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엄마에게” 이효리,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안부 편지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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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반려견이 하늘나라에서 보낸 듯한 편지에 울컥했다.
이효리는 3월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반려견 모카가 보낸 듯한 손편지가 담겨 있다.
한편 임신한 채로 구조되어 보호소에서 지내다 2012년 이효리에게 입양됐던 반려견 모카는 지난해 7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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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반려견이 하늘나라에서 보낸 듯한 편지에 울컥했다.
이효리는 3월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반려견 모카가 보낸 듯한 손편지가 담겨 있다. "효리 엄마에게. 엄마 나 모카에요"라고 시작되는 편지에서 모카는 "잘 지내고 이찌오? 이 별은 제주만큼 크고 이뻐서 여행 다니느라 아주 바쁘고 정신이 없어오! 아마 효리엄마보다 내가 더 바쁠걸?"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모카는 "맛난 것도 마니 먹구 친구들도 마니 생겼지만 가끔은 엄마가 보고싶고 그러기도 한다"며 "엄마도 내 걱정말고 슬퍼말고 (가끔 날) 보고싶어해오. 너무 가끔은 말고…"라고 당부했다.
이어 "잘 지내다가 다시 만나는 그날 못다한 이야기 다 하자오. 난 다음 여행지 가야하니 이만! -엄마를 사랑하는 모카-"라고 편지를 마무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임신한 채로 구조되어 보호소에서 지내다 2012년 이효리에게 입양됐던 반려견 모카는 지난해 7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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