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함에 으라차차!”…꾀죄죄한 묵은때 벗기며 봄맞이 [포토]

올림픽 조형물 세척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 봄맞이 올림픽 조형물 세척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 봄맞이 올림픽 조형물 세척이 실시됐다.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타고 조형물 가까이 이동해 고압 세척기로 시원한 물줄기를 분사하자 마치 역도 조형물이 기지개를 펴며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듯 보였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송파구청은 잠실운동장부터 5.6km 구간에 설치된 올림픽 상징조형물 51점에 대해 안전 점검 및 고압 세척기를 이용해 물청소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매연과 조류의 분비물로 심하게 더럽혀진 조형물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세척했다. 또한 조형물 상당수가 설치된 지 20년이 넘는 대형 작품이어서 올해는 세척과 안전 점검을 병행해 작품의 가치 보존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 봄맞이 올림픽 조형물 세척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봄맞이 올림픽 조형물 세척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역도 조형물 얼굴 부분이 고압분사기계로 세척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 봄맞이 올림픽 조형물 세척이 이뤄지고 있다. 신소영 기자

역도 조형물이 고압 세척기로 세척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