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내게 팬심 고백하며 운 초등생 소녀, 전소미였다…데뷔해 만나"

김학진 기자 2024. 3.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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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이 과거 전소미가 자신에게 팬심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케이윌, 이지혜, 솔비, 이석훈, 김준현이 출연했다.

케이윌은 "시간이 흘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방연을 갔다. 키 큰 백인 아저씨가 오더니 한 사진을 보여주더라. 그때 나를 보며 울었던 아이가 찍은 사진이었다. 그 백인 분이 가수 전소미 아버지 매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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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케이윌이 과거 전소미가 자신에게 팬심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케이윌, 이지혜, 솔비, 이석훈,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연예계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심쿵했던 적에 대해 "덜컹했던 적이 있다"며 '출발 드림팀'에 한 번 나갔는데, 어느 초등학교에 가서 미션을 하는 거였다. 초등학생들이 너무 좋아해 줬다"고 떠올렸다.

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갈무리

그는 "한 친구가 '너무 좋아한다'면서 볼이 빨개진 귀여운 친구를 하나 데리고 나왔다. 어디 연습생이라고 하더라. 너무 수줍게 나와 부끄러워했다. 난 고맙다고 말하며 사진을 찍어주고 그렇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서인국이 같이 나갔다. MC가 애교를 시켰다. '누구누구 몇 살'이런 거였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들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저를 좋아한다고 했던 애가 울었다. '나이가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하더라.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거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윌은 "시간이 흘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방연을 갔다. 키 큰 백인 아저씨가 오더니 한 사진을 보여주더라. 그때 나를 보며 울었던 아이가 찍은 사진이었다. 그 백인 분이 가수 전소미 아버지 매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윌은 "13살 때 소미였다. 나중에 소미를 만나서 '너 나 기억나지? 그때 왜 그랬어?' 그랬더니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요'라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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