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내게 팬심 고백하며 운 초등생 소녀, 전소미였다…데뷔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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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이 과거 전소미가 자신에게 팬심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케이윌, 이지혜, 솔비, 이석훈, 김준현이 출연했다.
케이윌은 "시간이 흘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방연을 갔다. 키 큰 백인 아저씨가 오더니 한 사진을 보여주더라. 그때 나를 보며 울었던 아이가 찍은 사진이었다. 그 백인 분이 가수 전소미 아버지 매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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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케이윌이 과거 전소미가 자신에게 팬심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케이윌, 이지혜, 솔비, 이석훈,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연예계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심쿵했던 적에 대해 "덜컹했던 적이 있다"며 '출발 드림팀'에 한 번 나갔는데, 어느 초등학교에 가서 미션을 하는 거였다. 초등학생들이 너무 좋아해 줬다"고 떠올렸다.
그는 "한 친구가 '너무 좋아한다'면서 볼이 빨개진 귀여운 친구를 하나 데리고 나왔다. 어디 연습생이라고 하더라. 너무 수줍게 나와 부끄러워했다. 난 고맙다고 말하며 사진을 찍어주고 그렇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서인국이 같이 나갔다. MC가 애교를 시켰다. '누구누구 몇 살'이런 거였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들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저를 좋아한다고 했던 애가 울었다. '나이가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하더라.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거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윌은 "시간이 흘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방연을 갔다. 키 큰 백인 아저씨가 오더니 한 사진을 보여주더라. 그때 나를 보며 울었던 아이가 찍은 사진이었다. 그 백인 분이 가수 전소미 아버지 매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윌은 "13살 때 소미였다. 나중에 소미를 만나서 '너 나 기억나지? 그때 왜 그랬어?' 그랬더니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요'라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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