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불가' PL 최고의 피니셔 1위! 손흥민, 예상보다 6.1골 추가 득점...황희찬도 5위

오종헌 기자 2024. 3.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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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훗스퍼 구단 최다골 5위가 된 손흥민은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피니셔다.

이로써 토트넘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의 기대 득점은 7.9골이었지만 현재 14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실제 득점은 손흥민과 같은 14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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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근 2경기 연속골
실제 득점에서 기대 득점 뺀 값 1위
황희찬도 최고의 피니셔 TOP 5위 랭크

[포포투=오종헌]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훗스퍼 구단 최다골 5위가 된 손흥민은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피니셔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53)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55)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2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아스톤 빌라를 몰아붙였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후반 4분 변수가 발생했다. 미키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라두 드라구신이 급하게 투입됐다.


다행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5분 사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메디슨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곧바로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반 8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아스톤 빌라의 빌드업을 끊어냈고,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됐다. 손흥민이 밀어준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마무리했다.



아스톤 빌라가 무너졌다. 후반 20분 맥긴이 우도기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적 우세를 점한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분 쿨루셉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좌측면을 돌파한 뒤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 베르너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직전 마지막 경기였던 본머스전에서 리그 12호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달 초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그리고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재차 골망을 흔들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PL 득점 랭킹 공동 4위다. 1위는 엘링 홀란드로 18골을 기록 중이다. 4골 차이가 나는 가운데, 마무리 능력 만큼은 손흥민이 최고였다.


영국 '풋볼 365'는 최근 PL 선수들 가운데 기대 득점(xG)과 실제 득점을 비교해 최고의 피니셔 TOP5를 선정했다. 손흥민이 가장 높았다. 손흥민의 기대 득점은 7.9골이었지만 현재 14골을 넣고 있다. 예상 수치보다 무려 6골을 더 넣었다.


2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웬이었다. 보웬의 기대 득점은 9.2골이다. 하지만 실제 득점은 손흥민과 같은 14골이었다. 특히 이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도 순위권에 있었다. 황희찬은 현재 리그 10골을 기록 중이다. 기대 득점은 6.3골로 예상보다 3.7골을 더 넣었다. 이에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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