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 국힘 후보들, 명예훼손 고발·윤리위 회부 등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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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을 국민의힘 공천 후유증이 명예훼손 고발과 윤리위원회 회부 등 난타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진주을에 현역 강민국 의원(52)을 단수 공천했으며 공천에서 배제된 김병규 전 경남도 부지사(58)와 김재경 전 의원(63)은 반발하는 상황이다.
경남도당은 "김 전 부지사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당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배포하고 관련 기자회견 등을 했다"며 윤리위 회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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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을 국민의힘 공천 후유증이 명예훼손 고발과 윤리위원회 회부 등 난타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진주을에 현역 강민국 의원(52)을 단수 공천했으며 공천에서 배제된 김병규 전 경남도 부지사(58)와 김재경 전 의원(63)은 반발하는 상황이다.
김 전 부지사는 강 의원과 관련해 갑질과 수행비서 사적 동원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 의원 관련 의혹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강 의원 측은 "근거와 실체도 없는 내용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일과 관련해 김 전 부지사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경남도당은 "김 전 부지사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당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배포하고 관련 기자회견 등을 했다"며 윤리위 회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부지사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강 의원 측은 또 김재경 전 의원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도 최근 김 전 부지사가 제기하는 의혹 등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배포하면서 부적격 자의 단수 공천이라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해 왔다.
강 후보 측은 "명예훼손 등으로 (김재경 의원을) 고발한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선거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김 전 의원 측은 강 후보 측 고발 건에 대해 "선거 마치고 이 건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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