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군의관·공보의 8명 투입…타 병원들은 다시 신청

김도현 기자 2024. 3.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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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 가운데 정부가 투입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가 충남대병원에 투입됐다.

앞서 대전 지역 4곳의 대학병원에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파견을 신청했으나 충남대병원만 유일하게 인력을 파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을 제외한 건양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파견에 대한 2차 신청을 했다.

건양대병원의 경우 2차 신청에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7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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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 가운데 정부가 투입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가 충남대병원에 투입됐다.

13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8명이 교육을 마치고 내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등 현장에 분산 배치됐다.

앞서 대전 지역 4곳의 대학병원에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파견을 신청했으나 충남대병원만 유일하게 인력을 파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을 제외한 건양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파견에 대한 2차 신청을 했다.

건양대병원의 경우 2차 신청에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7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대전성모병원 역시 이번 2차 신청에서 5명의 의료 인력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대전 을지대병원의 경우 신청을 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원이 정해지지 않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신청에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파견이 확정돼도 실제 현장 투입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 지역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1차 신청 후 현장 투입까지 시간을 봤을 때 대략 10일 내외의 시간이 걸렸으며 만약 파견이 확정돼도 지금 당장 투입은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결과 역시 언제 나올지 몰라 확실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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