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출신' 조나단, 한국사 2급 합격…"역사 통해 인생 배워"

공영주 2024. 3.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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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 자격증을 땄다.

조나단은 오늘(13일) SNS에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좋고 감사하다. 저번과 다르게 조금 열심히 하니까 얼른 시험이 보고 싶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적었다.

조나단의 한국사 자격증 취득 소식에 가수 코드쿤스트, 방송인 김동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등 지인들은 "나단이 멋있어", "우리 나단이 최고"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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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왼쪽)과 파트리샤 남매 (사진=오센)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 자격증을 땄다.

조나단은 오늘(13일) SNS에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좋고 감사하다. 저번과 다르게 조금 열심히 하니까 얼른 시험이 보고 싶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적었다.

이어 "자신감은 많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듯하다. 아쉽게 2급이지만! 5월에 좋은 기회가 또 있다. 재밌게 또 공부해서 1급 노려보겠다"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합격 소식을 알렸다.

조나단의 한국사 자격증 취득 소식에 가수 코드쿤스트, 방송인 김동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등 지인들은 "나단이 멋있어", "우리 나단이 최고"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앞서 조나단은 여러 방송을 통해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지내면서 언젠가는 자립할 수 있게 되면 그동안 한국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제 정식으로 귀화를 신청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한편 조나단은 여동생 파트리샤와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KBS '인간극장' 콩고 왕자 가족 편과 2019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파트리샤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고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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