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잘 자라라’ 손주 이름으로 한그루…3주 빨라진 식목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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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무들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에 자리를 잡았다.
영등포구는 이날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릴레이 나무 심기' 행사를 열어 안양천 일대와 신길 근린공원, 신길9구역 근린공원, 대림3동 녹지대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내 나무 갖기' 행사에 참여한 영등포구민들은 각자 심은 나무에 이름표와 메시지를 적어 걸어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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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무들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에 자리를 잡았다. 영등포구는 이날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릴레이 나무 심기’ 행사를 열어 안양천 일대와 신길 근린공원, 신길9구역 근린공원, 대림3동 녹지대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개화가 빨라짐에 따라 4월5일인 식목일을 3주 앞두고 행사를 연 것이다. 이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안양천에 나온 영등포구민들은 목장갑을 끼고 이팝나무, 사철나무, 산수국, 맥문동 등 다양한 나무를 심으며 땀을 흘렸다.
이날 ‘내 나무 갖기’ 행사에 참여한 영등포구민들은 각자 심은 나무에 이름표와 메시지를 적어 걸어두기도 했다. 방재단(72)씨는 손수 심은 이팝나무에 손녀 신수빈(7)양의 이름을 적어 걸며 “손녀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나무를 심었다”고 말했다. 양평1동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박미경(64)씨는 “우리 동네를 예쁘게 가꾸기 위해서 나무를 심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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