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곳곳에 '배변 봉투' 버리는 빌런 등장…"개가 개를 키우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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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의 길 곳곳에 개 배변 봉투로 추정되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시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글쓴이 A씨는 "도림동의 한 아파트 주변을 따라 매일 산책하는 데 얼마 전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누군가 강아지 배변을 담은 봉투를 길에 그냥 버리고 있다"고 했다.
사진을 보면 길 한쪽이나 가로수 옆 등에 초록색 배변 봉투가 버려진 모습이 확인된다.
공개된 사진은 10장이었고 모두 따로 버려진 배변 봉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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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의 길 곳곳에 개 배변 봉투로 추정되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시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3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동네 빌런을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도림동의 한 아파트 주변을 따라 매일 산책하는 데 얼마 전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누군가 강아지 배변을 담은 봉투를 길에 그냥 버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날한시에 촬영한 사진"이라며 배변 봉투가 버려져 있는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길 한쪽이나 가로수 옆 등에 초록색 배변 봉투가 버려진 모습이 확인된다. 공개된 사진은 10장이었고 모두 따로 버려진 배변 봉투였다.
A씨는 "환경미화원이 치울 거라 생각한 거 같다"며 "배변 봉투가 같은 종류인 것을 보면 한 사람 소행인 거 같은데 이 빌런 어떻게 할 수 없겠냐"고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개가 개를 키운다", "꼭 잡았으면 좋겠다", "이게 한날한시에 발견된 거면 최소 개가 2마리 이상일 거 같다", "지자체 반려동물 등록 관련 부서에 신고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견 배변물은 봉투에 담아 집을 가져가야 하며, 치우지 않거나 무단투기 시에는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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